故이경재 신부님 25주기 추모미사
5월 11일, 故이경재 신부님의 선종 25주기를 맞아
원장신부님과 마을 가족들이 안성추모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한참을 가보지 못했던 신부님께 가는 길은
날씨마저 화창하고 푸르러 다소 설레였다지요.
원장신부님은 추모공원 성당에서 봉헌한 미사를 통해
한센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성라자로마을을 한센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가꾸신
이경재 신부님의 사랑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셨습니다.
미사 후에는 신부님 묘소로 이동하여 다같이 연도를 바쳤습니다.
신부님과의 추억이 있으신 어르신들은 그리움을 담아,
신부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라자로마을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경험한 이들은 존경을 담아 차례로 절을 올리며
라자로마을 공동체를 위해 지금도 기도해 주고 계실
이경재 신부님의 영혼이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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