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자선음악회 그대있음에
2018년 6월 3일
푸른 실록의 계절 6월 3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외 한센인들을 돕기 위한 제 36회 “그대있음에” 자선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소외와 장애의 고통으로 평생을 어둠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국내외 한센병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그대있음에”의 수익금 전액은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과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원금으로 쓰입니다. 올해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곳곳의 한센병 환우들을 돕기 위하여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이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제 36회 그대있음에 자선음악회는 “콘서트 with 디바&디보”라는 제목으로, 탤런트 박상원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에 맞춰 1부에서는 각 장르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팝페라 콰르텟 디에스, 뮤지컬 배우 민우혁, 명창 박애리,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지현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배해선, 가수 최백호와 가수 인순이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여러 뮤지컬에서 나온 노래들부터 ‘사노라면’, ‘홀로아리랑’, ‘낭만에 대하여’, ‘거위의 꿈’과 같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 덕에 관객들은 공연을 더욱 더 즐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