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을 뒷산(모락산)을 탐방하였는데 오늘은 마을 탐방을 하였습니다. 지난 봄만큼 꽃과 녹음이 우리를 반겨주진 않았지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탐방 도중에 학생 두 명과 제가 벌에 쏘이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신경통 예방을 위한 벌침 정도로 생각하였습니다.
오늘의 탐방 도중에 이루어진 화수원장님의 숲 해설 중에서 특히 소나무, 나엽송, 잣나무 등을 구분하는 방법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수원에 채집된 8000(?) 여 종의 식물 표본들과 버섯 표본들을 보면서 그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조금만 고려한다면 힐링과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성인 교육 및 학교 교육에 기여하는 바가 클 수도 있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의 사회적 소명에 이어 21세기에 새로운 소명을 부여 받아 수행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 태어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류청산 2014.09.01